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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아주 가끔씩. 교사였다가 지금은 군인입니다.
눈이오는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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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이오는가을입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교사 시절에도 거의 안한 야근을 군인이 되어서 하고 있자니 글 올릴 여유가 없었네요.

오늘은 농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스포츠가 농구인데요, 보는 것도 좋아하고 하는 것도 참 좋아합니다. NBA도 좋아하고 KBL도 좋아합니다. 근데 요즘 들어 한국에서 농구는 굉장히 마이너한 종목이 되어버린 것 같아 참 아쉽습니다.

오늘은 막 6강 플레이오프가 끝난 강태에서 4강 예상을 해보고자 합니다.
간단한 스코어 예상과 함께 아런저런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하네요.

모비스 (1위) : LG (4위)

1, 2차전 : 울산 / 3, 4차전 : 창원 / 5차전 : 울산

작년 챔피언 결정전의 재림입니다. 작년에는 LG가 정규리그 1위, 모비스가 2위였는데요, 올해는 LG는 세계단이나 하락한 4위고 모비스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네요. LG의 초반 하락세가 아쉽습니다. 후반기의 LG는 정말 무서운 팀이었는데 말이죠.

각 팀의 주요 멤버를 살펴보면 모비스는 양동근, 라틀리프, 함지훈, 이대성, 문태영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탄탄한 선수진이나 주전들이 나이가 많아 체력이 달릴 것이 우려됩니다. 그러나 다들 워낙 경험이 많은 노련한 선수이기도 하고 4강에 직행해 단기전에서 강력한 힘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만수라고 불릴 정도로 노련한 유재학 감독은 모비스의 큰 강점이죠.


LG의 경우, 김시래, 김종규, 김영환, 데이본 제퍼슨, 크리스 메시 등 작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선수진이 탄탄합니다. 다만, 오리온스와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통해 체력을 소모할 때로 소모하고 올라온 점, 감독이 용병술에 삼각한 문제를 드러냈다는 점, 데이본 제퍼슨이 에이스임에도 짜증섞이고 불성실한 플레이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정규리그 마지막에 동부와 모비스가 정규리그 우승을 다툴때 2위가 더 낫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LG와 오리온스의 기세가 무섭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두 팀이 서로 물고 늘어지면서 진흙탕 싸움속에서 체력 소모 및 전력을 고스란히 노출시켰기 때문에 모비스가 많이 유리해졌다고 봅니다. 제 예상으로는 이번 시리즈는 모비스가 3:1로 이길 것 같습니다. 외국인선수 데이본 제퍼슨이 한경기 정도 미쳐서 잡는것까진 가능하겠지만 3경기나 LG가 모비스를 잡을 수 있어 보이지 않네요.

하여튼 누가 이기든 명경기를 만들어줘서 농구팬들을 다시 경기장으로, 혹은 티비 앞으로 불러모았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정말 재미있을 것 같은 동부VS전자랜드 예상글로 돌아오겠습니다. 아무쪼록 3월 17일도 행복하세요^^

# 우리 KCC는 언제쯤 다시 플레이오프 무대를 다시 밟을까요?
and



봄이 오는가 봅니다. 어느새 베란다 화분에 꽃이 피었네요. 며칠 전 갑자기 눈이 내리고, 오늘은 모든 것을 날려버릴 기세로 찬 바람이 불지만, 그래도 봄인가 봅니다. 봄이 오는가 봅니다.

봄이 오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철쭉입니다. 알록달록 아름다운 철쭉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죠. 올해는 군인의 신분이라 좀 더 우울한 봄맞이이겠지만, 그래도 화사한 봄꽃을 바라보며 상쾌하게 지내야겠네요.

내일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and

​​안녕하세요? 눈이오는가을입니다.
오늘은 책 한권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개미인데요, 개미의 저자는 바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입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프랑스 작가로서 개미를 제외하고도 아버지들의 아버지, 뇌,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 신, 카산드라의 거울, 웃음 등 많은 작품을 내고 있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특히 프랑스 본국보다도 우리나라에서 사랑을 더 많이 받아 우리나라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어 소설 속 인물이 한국인이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가장 최근의 작품으로는 제3인류가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한데요, 상상력이 뛰어나고 흥미로운 소재로 글을 쓰는 능력이 뛰어나서입니다. 뭔가 그의 작품을 읽고 있으면 유쾌한 상상력 경연장에 온듯한 기분이 듭니다.

다시 개미이야기를 해보자면, 이 책이 처음 사랑받던 시기는 제가 중학생 때이니 2002-2004년 정도였습니다. 친구들이 개미를 돌려보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저는 베스트셀러 따위 남들이 다 읽는 것 읽지 않겠어라는 건방진 마인드로 이 책을 거부했었습니다. 그리고 몇년 후 대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베르나르베르베르 마니아가 되었지요.

베르나르베르베르 문학의 특징 중 하나라면 이야기가 병렬구조를 취한다는 것입니다. 전혀 상관 없어 보이는 이야기가 교대로 진행되는데(혹 3개의 이야기가) 어느새 그 두 이야기가 서로 긴밀한 관련이 있음이 밝혀지면서 흥미를 유발하곤 합니다. 개미도 마찬가지구요.

개미는 총 5권으로 구성된 소설입니다. 책 내용을 요약하는 것은 의미가 없겠지요. 읽으시려는 분들의 흥미만 떨어뜨릴까 걱정됩니다. 다만 저는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개미를 일독해보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네요.

우선, 개미를 자세히 관찰하고 쓴 작가의 노력 때문에 개미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지식 뿐만이 아니라 개미에 비추어 우리의 모습을 반성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뛰어난 작가의 상상력! 키스의 기원을 개미의 영양교환이라고 생각한다던가, 개미를 주인공으로 삼아 소설을 구상한다는 것 자체가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을 드러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번역 소설임에도 문체가 매우 매끄러운 편입니다. 이 책을 번역하신 이세욱씨가 굉장히 능력이 뛰어난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신다면 후회는 안하실거에요. 개미에 대한 포스팅은 추후 추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셨길, 그리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며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 : 아이폰 티스토리 앱으로 쳐서 가독성은 안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날 때 다시 편집하고 내용 수정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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