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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아주 가끔씩. 교사였다가 지금은 군인입니다.
눈이오는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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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3.18
    농구 플레이오프 4강 예상! 두번재 시간, 동부 vs 전자랜드!
  2. 2015.03.17
    농구 플레이오프 4강 예상! 첫번째 시간, 모비스 VS LG!

안녕하세요? 입니다.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다행히 야근은 하지 않았지만, 조금 허탈하기도 하고 그래도 오랜만에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4강 플레이오프 예상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전혀 전문적이지 않고, 굉장히 주관적인 글이 되겠지만, 이렇게 제 생각을 적어놓고 나중에 결과와 비교해보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아 글을 올려봅니다.  

오늘 살펴볼 대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2위 원주 동부 프로미 VS 6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1, 2차전은 원주에서, 3, 4차전은 인천에서 다시 5차전은 인천에서 벌어집니다.

1차전은 다가오는 목요일 시작됩니다.

우선 예상에 앞서 정규리그 상대전적을 알아보면, 동부가 4승 2패로 앞서고 있습니다. 순위에서도, 상대전적에서도 동부가 우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쯤에서 각 팀의 멤버들과 강점과 장점 등에 대해 간략히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원주 동부 프로미입니다. 우선 이 팀은 이 선수 한 명으로 설명을 끝낼 수 있습니다. 바로 김주성! 그가 드래프트 된 이후 동부는 지속적으로 강팀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물론 최근 2년간 성적이 안좋기는 했지만, 다시 올해 김영만 감독의 지도 아래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다가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우선, 동부의 국내선수로는 윤호영, 박지현, 허웅, 두경민 등이 있습니다. 상당히 재능 있고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 팀의 대들보라고 할 수 있는 김주성의 나이가 적지 않다는 점, 경기를 오래 쉬어 상대적으로 전자랜드보다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 등이 걱정거리가 되겠네요. 하지만, 데이비드 사이먼과 앤서니 리차드슨 두 명의 외국인 선수 조합이 굉장히 좋고, 국내 선수들도 신구조화가 잘되있는 편이라고 생각하기에 전자랜드가 동부를 넘는 것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윤호영-김주성-사이먼으로 이어지는 높이는 동부를 동부산성이라고 불리우게 하며 강력한 수비를 가능하게 하는데, 이 점을 상대적으로 키 큰 선수가 없는 전자랜드에서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그 다음 전자랜드 이야기입니다. 사실 전자랜드는 4강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이미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6강 플레이오프 전 누가 6위 전자랜드가 3위 SK를 격파하리라고 생각했을까요? 그것도 3:0으로 스윕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해냈습니다. 우선, 전자랜드의 가장 큰 자산은 유도훈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악한 모기업 상황 속에서도 그의 지도력이 있었기에 팀이 와해되지 않고 하나의 팀으로서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봅니다. 전자랜드 선수들을 살펴보면, 외국인 선수로서 포웰과 레더가 있고, 국내선수로는 정영삼, 함누리, 박성진, 차바위, 김상규 등등이 있습니다.정영삼 선수는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했던 선수인데요, 국가대표로서 그가 외국 선수들을 상대로 보여준 멋진 돌파는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부상이 재능을 갉아먹은 대표적인 선수입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어 참 좋아합니다.

저는 전자랜드에 플레이오프에서 팀을 이끌 에이스가 없어 단기전에서 힘들 것으로 봤었는데 제 착각이었습니다. 전자랜드에는 포웰이 있었습니다. 그의 4쿼터 활약들은 정말 멋집니다. 게다가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리더쉽까지, 포웰이 있기에 전자랜드라는 팀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자랜드는 3점이 좋은 팀입니다. 6강에서 팀 최대 3점슛 신기록을 세울 정도이니, 전자랜드가 6강 때 전체적으로 좋았던 팀 3점슛 감각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느냐, 그리고 동부는 어떻게 팀 수비로서 전자랜드의 3점을 저지할 수 있느냐도 이번 시리즈의 키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결과를 예측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자랜드를 응원하나, 전자랜드가 이번 시리즈에서 동부를 3번이나 잡아보이기는 힘들어보입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동부가 시리즈 스코어 3:1로 전자랜드를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비스와 만나리라 예상합니다.

내일 모레부터 시작하는데 한경기도 빼놓지 않고 본방사수 할 겁니다. 이 글을 혹 읽으시는 분들도 농구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리며, 그리고 내일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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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이오는가을입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교사 시절에도 거의 안한 야근을 군인이 되어서 하고 있자니 글 올릴 여유가 없었네요.

오늘은 농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스포츠가 농구인데요, 보는 것도 좋아하고 하는 것도 참 좋아합니다. NBA도 좋아하고 KBL도 좋아합니다. 근데 요즘 들어 한국에서 농구는 굉장히 마이너한 종목이 되어버린 것 같아 참 아쉽습니다.

오늘은 막 6강 플레이오프가 끝난 강태에서 4강 예상을 해보고자 합니다.
간단한 스코어 예상과 함께 아런저런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하네요.

모비스 (1위) : LG (4위)

1, 2차전 : 울산 / 3, 4차전 : 창원 / 5차전 : 울산

작년 챔피언 결정전의 재림입니다. 작년에는 LG가 정규리그 1위, 모비스가 2위였는데요, 올해는 LG는 세계단이나 하락한 4위고 모비스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네요. LG의 초반 하락세가 아쉽습니다. 후반기의 LG는 정말 무서운 팀이었는데 말이죠.

각 팀의 주요 멤버를 살펴보면 모비스는 양동근, 라틀리프, 함지훈, 이대성, 문태영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탄탄한 선수진이나 주전들이 나이가 많아 체력이 달릴 것이 우려됩니다. 그러나 다들 워낙 경험이 많은 노련한 선수이기도 하고 4강에 직행해 단기전에서 강력한 힘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만수라고 불릴 정도로 노련한 유재학 감독은 모비스의 큰 강점이죠.


LG의 경우, 김시래, 김종규, 김영환, 데이본 제퍼슨, 크리스 메시 등 작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선수진이 탄탄합니다. 다만, 오리온스와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통해 체력을 소모할 때로 소모하고 올라온 점, 감독이 용병술에 삼각한 문제를 드러냈다는 점, 데이본 제퍼슨이 에이스임에도 짜증섞이고 불성실한 플레이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정규리그 마지막에 동부와 모비스가 정규리그 우승을 다툴때 2위가 더 낫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LG와 오리온스의 기세가 무섭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두 팀이 서로 물고 늘어지면서 진흙탕 싸움속에서 체력 소모 및 전력을 고스란히 노출시켰기 때문에 모비스가 많이 유리해졌다고 봅니다. 제 예상으로는 이번 시리즈는 모비스가 3:1로 이길 것 같습니다. 외국인선수 데이본 제퍼슨이 한경기 정도 미쳐서 잡는것까진 가능하겠지만 3경기나 LG가 모비스를 잡을 수 있어 보이지 않네요.

하여튼 누가 이기든 명경기를 만들어줘서 농구팬들을 다시 경기장으로, 혹은 티비 앞으로 불러모았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정말 재미있을 것 같은 동부VS전자랜드 예상글로 돌아오겠습니다. 아무쪼록 3월 17일도 행복하세요^^

# 우리 KCC는 언제쯤 다시 플레이오프 무대를 다시 밟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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